[b11 현장] 아마노 '장군!' 케인 '멍군!'..두 키커의 환상적 프리킥 대결

조영훈 기자 2022. 7. 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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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를 대표하는 두 프리키커가 멋진 득점에 성공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반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 팀 K리그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팀 K리그는 전반 추가시간 조규성이, 후반 7분 라스가, 후반 26분에는 아마노가 득점을 기록했다.

아마노는 후반 26분 토트넘 골대 오른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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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를 대표하는 두 프리키커가 멋진 득점에 성공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반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 팀 K리그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전반 30분 에릭 다이어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3분 김진혁의 자책골이 터졌다. 후반전 투입된 해리 케인이 후반 9분과 30분 득점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후반 23분과 40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팀 K리그는 전반 추가시간 조규성이, 후반 7분 라스가, 후반 26분에는 아마노가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전 1-1 팽팽한 소강상태로 끝났던 경기는 후반전 들어 불이 붙었다. 소낙비 같은 골이 연달아 타졌다. 이 가운데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득점뿐만 아니라 세트피스 득점도 많이 나왔다. 프리킥 두 골과 페널티킥 한 골 등이었다.

특히 후반 중반 펼쳐진 프리킥 득점 대결은 이날의 백미였다. 시작은 울산 현대 미드필더 아마노 준이었다. 아마노는 후반 26분 토트넘 골대 오른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아마노는 그대로 왼발로 때려 넣었다. 파페 사르가 프리킥 궤적을 살짝 피하는 모습도 있었으나, 먼 거리에서 펼쳐진 날카로운 프리킥 득점이었다.

그런가 하면 토트넘에는 케인이 있었다. 팀 내 프리킥 전담 키커인 케인은 4분 후 페널티 박스 바깥 골대와 가까운 지점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케인이 낮게 깔아찬 슛은 K리거 발밑을 지내서 골문에 그대로 꽂혔다.

세리머니 대결도 흥미로웠다. 케인은 팀 동료들과 모여 별다른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한편, 아마노는 미리 동료들과 연습한 '빅맨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다른 선수들이 능숙하게 동작을 습득한 한편, 아마노는 잘 하지 못하는 듯했다.

비록 세리머니가 완벽하진 않았으나, 케인 못지 않은 뜨거운 프리킥 실력을 자랑했던 아마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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