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 유선 폭로에도 서예지 신뢰 "지난 일 천천히 알아가면 돼" '이브'

서유나 2022. 7. 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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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이 유선의 폭로에도 서예지를 신뢰했다.

7월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극본 윤영미, 연출 박봉섭) 13회에서는 한소라(유선 분)의 방해에도 강윤겸(박병은 분)은 이라엘(서예지 분)을 믿고자했다.

이날 한소라는 "김선빈의 고등학교 입학사진인데 이름이 다르더라. 이라엘"이라면서 강윤겸에게 이라엘의 정체에 대한 의심을 심었다.

이에 강윤겸은 이라엘이 보는 앞에서 한소라가 가져온 사진을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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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박병은이 유선의 폭로에도 서예지를 신뢰했다.

7월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극본 윤영미, 연출 박봉섭) 13회에서는 한소라(유선 분)의 방해에도 강윤겸(박병은 분)은 이라엘(서예지 분)을 믿고자했다.

이날 한소라는 "김선빈의 고등학교 입학사진인데 이름이 다르더라. 이라엘"이라면서 강윤겸에게 이라엘의 정체에 대한 의심을 심었다.

이에 이라엘은 "아이 생일파티다. 하실 말씀 있으셔도 다음에 하면 안되냐"고 반응했다. 그러자 한소라는 "아 아이"라면서 아는 척하다가 "걘 누구 자식인데?"라고 허를 찌르는 질문을 했다.

강윤겸은 "끌어내야 나가지?"라면서 일단은 이라엘의 편을 들었다. 한소라를 끌어내라며 비서를 부르기도 했다.

그러자 한소라는 "나 곧 나갈거다. 내가 뭐 이정도도 예상 못했겠냐. 강윤겸 당신에 대해 난 너무 잘 안다. 수십년 살을 맞대고 살다보면 오장육부 상태까지 다 안다"고 의연하게 반응했다.

그리곤 물에 미리 가져온 잉크 한 방울을 풀며 "한번 깃든 의심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다. 내가 떨어뜨린 의심 한 방울이 맑은 물을 물들이기 시작하고 급기야 전부를 물들인다. 둘 사이는 이렇게 검게 물들고 말 거다"면서 "진짜 공포는 닥쳤을 때가 아니다. 곧 닥치겠다 조이는게 진짜 공포"라고 경고했다.

이후 이라엘은 "친아빠 돌아가시고 엄마 재혼하실 때 이름이 바뀌었다. 보람 아빠 쪽이 재혼이다. 친엄마 아니라고 하면 보람이 상처받을 것 같았다"고 변명했다.

강윤겸은 "그래?"라고 반응하면서도 "근데 내가 염려할 건 없는 거지?"라면서 의심은 남아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라엘은 "의심스럽냐. 한소라 씨 말처럼 우리 이렇게 물들고 마는 거냐"고 대꾸하는 것으로 응했다.

이에 강윤겸은 이라엘이 보는 앞에서 한소라가 가져온 사진을 찢었다. 그리곤 "바닷가에서도 얘기했지만 뭔가 숨기는게 있다면 털어놔야 당신도 편해질 수 있다. 다 괜찮다. 우린 이제 시작이니 지난 일 천천히 알아가면 된다"면서 믿음을 보여줬다. (사진=tvN '이브'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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