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역대급 물가에 증시는 급락..긴축·경기침체 우려↑

장영은 2022. 7. 1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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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장 초반 일제히 밀리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4% 하락하고 있다.

뉴욕 증시의 동반 약세는 이날 개장 전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때문이다.

6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9.1% 급등하며, 시장 예상치를(8.8%)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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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6월 CPI 상승률 9.1%..예상치 웃돌며 고공행진
이달 말 FOMC 앞두고 시장에 불확실성·우려 증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장 초반 일제히 밀리고 있다.

(사진= AFP)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4%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0% 각각 떨어지고 있다.

뉴욕 증시의 동반 약세는 이날 개장 전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때문이다. 6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9.1% 급등하며, 시장 예상치를(8.8%)를 웃돌았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희망적인 예상에 반하는 결과로 시장에는 불확실성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폭이 커질 수 있다는 부담감도 높이고 있다.

찰스 슈와브 증권의 최고투자전략가인 리즈 앤 손더스는 “연준이 단기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나서 (긴축을 통해) 수요를 억제하는 것 외에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불황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가량 뛰면서 3.17% 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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