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외무 "러, 공격 지속하려해..양국 평화협상 없다"

정윤미 기자 2022. 7. 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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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에서 안전한 곡물 수출 논의를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이 만났지만 별도의 양국 간 평화 협상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이날 "러시아가 우리나라를 향해 공격을 지속하려는 입장이기 때문에 양국 간 평화 협상 일정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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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 '다보스 포럼’서 “나토가 러시아의 침공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에서 안전한 곡물 수출 논의를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이 만났지만 별도의 양국 간 평화 협상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이날 "러시아가 우리나라를 향해 공격을 지속하려는 입장이기 때문에 양국 간 평화 협상 일정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쿨레바 장관은 "우크라이나 목표는 동부와 남부에서 우리 영토를 해방하고 보전해 완전한 주권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 협상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양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튀르키예와 유엔과 함께 개전 이래 중단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재개 방안 논의를 위해 이스탄불에서 열린 4자 회담에 참석했다.

앞서 쿨레바 장관은 4자 회담 시작에 앞서 이날 오전 보도된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의해 중단된 곡물 수출 재개를 위한 합의가 매우 가까워 보인다고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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