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복합경제 위기 다가와..나락 빠지지 않게 단단히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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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긴 터널 속에서도 도민의 삶이 나락에 빠지지 않도록 단단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금 시작된 포스트코로나 경제위기는 상황이 훨씬 더 위험하다. 팬데믹이 닥치기 이전에 이미 경기침체기에 들어섰기 때문"이라면서 "이미 시작됐던 경기침체에 팬데믹의 타격이 더해져 복합적인 경제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분명 그 긴 터널을 빠져나가는 과정은 지극히 힘겨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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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긴 터널 속에서도 도민의 삶이 나락에 빠지지 않도록 단단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역사적으로 감염병 팬데믹은 반드시 경제위기와 함께 왔다. 단지 우연이 아니라 뚜렷한 인과관계가 있다. 팬데믹에 따른 고물가, 실업 등 급격한 사회변화가 경제에 타격을 주기 때문”이라고 썼다.
김 지사는 “지금 시작된 포스트코로나 경제위기는 상황이 훨씬 더 위험하다. 팬데믹이 닥치기 이전에 이미 경기침체기에 들어섰기 때문”이라면서 “이미 시작됐던 경기침체에 팬데믹의 타격이 더해져 복합적인 경제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분명 그 긴 터널을 빠져나가는 과정은 지극히 힘겨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인수위 때부터 서둘러 민생대책을 만들고 시행하려 애썼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 코로나19 대책을 위한 경기도내 31개 시군과의 화상회의에서 경제에 대한 이런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우리 경기도만이라도 위기의식을 갖고 대처하자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 위기를 이겨낼 희망도 이야기했다. 우리는 잘할 수 있다. 경기도와 시군이 힘을 합치겠다”며 “긴 터널 속에서도 도민의 삶이 나락에 빠지지 않도록 특히 취약계층에 계신 분들이 되돌이킬 수 없는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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