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만으로 PCR 검사 가능?..증상 있다면 이렇게

김세정 2022. 7. 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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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심 증상이 있다고 무작정 선별검사소를 찾았다가는 발길을 되돌릴 수도 있는데요.

어디서 검사를 받고, 치료는 어떻게 받는지 김세정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비가 오는 궂은 날에도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로 선별진료소가 붐빕니다.

하지만 그냥 발길을 돌려야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김현정/양천구 보건소 검체 채취 의료진 : "증상이 있는 것 만으로 (PCR) 검사가 불가능하여 다시 집으로 귀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프고, 기침, 가래 증상 등으로 많이 방문하시고 그런 증상 등으로 오셔서 검사가 불가능해서..."]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만 60살 이상과 면역저하자, 동거인이 확진된 밀접 접촉자, 해외 입국자 등으로 증빙 서류를 지참해야 합니다.

자가 검사 키트로 양성이 나온 경우에는 키트를 가지고 방문하면 됩니다.

고령층도 아니고 밀접 접촉자도 아닌데, 의심 증상만 있는 상태라면, 동네 병·의원을 찾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다만 약 5천 원가량의 진료비를 내야 합니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검사한 날부터 7일째가 되는 날 자정까지 의무적으로 격리해야 합니다.

격리가 해제되기 전 추가 검사는 받지 않아도 됩니다.

코로나19에 확진돼도 직접 약국을 찾아 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KF94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약을 받은 뒤 바로 귀가해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스톱진료기관에서 대면 진료와 비대면 진료 중 원하는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동거인이 확진됐다고 하더라도 자가격리가 의무는 아닙니다.

다만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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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clea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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