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3만 8051명..전주 동일 대비 2.17배 '더블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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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6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1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 805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 1278명(55.9%), 비수도권에서 1만 6773명(44.1%)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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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0시 확진자 4만명 안팎 전망
정부, 재유행 대응방안 통해 4차 접종 확대 밝혀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재유행(6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1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6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 7507명)의 2.17배로, 2만544명 급증했다. 2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동시간대(9076명)와 비교하면 2만 8975명 늘어 4.19배나 많았다. 매주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만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 1278명(55.9%), 비수도권에서 1만 6773명(44.1%)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 537명, 서울 9655명, 경남 2087명, 인천 1932명, 경북 1573명, 충남 1509명, 부산 1450명, 대구 1222명, 전북 1149명, 울산 1086명, 충북 1044명, 강원 1038명, 대전 1022명, 전남 850명, 제주 831명, 광주 800명, 세종 266명이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유행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자 재유행을 대비한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60대 이상,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면역저하자에게 실시하던 4차 백신 접종의 대상에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를 추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회·경제적 비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전면 재도입은 실시하지 않는다.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8504명→1만 9312명→2만 276명→2만 405명→1만 2685명→3만 7360명→4만 266명으로, 일 평균 2만 4115명이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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