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서 숙소·도로 공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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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공사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NK뉴스에 따르면 서해 위성 발사장 북쪽으로 이어지는 철로를 만드는 작업도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2일에 걸쳐 이뤄졌다.
NK뉴스는 "전문가들은 북한 우주 개발이 위성 발사나 핵탄두와 연결돼 있다고 봐왔다"며 "하지만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이뤄지는 건설 공사는 김정은이 우주 개발을 진지하게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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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 위성사진 분석
건설 노동자 숙소, 도로, 철로 등 설치 중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공사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북한이 정찰 위성 개발 작업을 재개했을지 주목된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13일 "위성사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3월 김정은이 발표했던 계획에 따라 우주 기지 개선 작업을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플래닛 랩스 위성사진에 따르면 6월 중순부터 발사장 인근 마을에서 땅파기가 이뤄지고 파란색 지붕 건물이 세워졌다"며 "이는 북한이 주요 공사를 하기 전에 짓는 노동자 숙소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NK뉴스는 또 이달 5일부터 12일 사이에 100m 높이 산에서 서해 위성 발사장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건설 노동자들이 숙소와 발사장을 오갈 때 쓸 수 있는 통로로 추정된다. NK뉴스에 따르면 서해 위성 발사장 북쪽으로 이어지는 철로를 만드는 작업도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2일에 걸쳐 이뤄졌다.
그러면서 NK뉴스는 김 위원장이 지난 3월 지시한 서해 위성 발사장 현대화 사업이 허풍이 아닐 수 있다고 짚었다.
NK뉴스는 "전문가들은 북한 우주 개발이 위성 발사나 핵탄두와 연결돼 있다고 봐왔다"며 "하지만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이뤄지는 건설 공사는 김정은이 우주 개발을 진지하게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서해 위성 발사장을 방문해 현대화 목표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발사장 구역과 로켓 총조립 시설 연동 시험 시설, 위성 연동 시험 시설을 확장하고 연료 주입 시설과 보급 계통을 증설하라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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