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확진자 4만명 안팎 전망..오후 9시까지 3만8051명

고득관 2022. 7. 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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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서초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 이승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내일인 14일 오전에 나올 신규 확진자수가 4만명선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3만8051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3만8734명보다 683명 줄어든 숫자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자정까지 3시간 동안 153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같은 추세가 이날도 이어진다면 내일 오전 9시30분경에 나올 24시간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3만9500명선으로, 4만명 안팎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수는 1주일 전인 지난 6일 1만7507명의 2.17배를 기록했다. 1주일마다 확진자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9076명에 비하면 4.19배에 달했다.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504명, 1만9312명, 2만276명, 2만405명, 1만2685명, 3만7360명, 4만266명으로, 하루 평균 2만4115명이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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