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더블링현상 뚜렷..4차 백신접종대상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대책으로 4차접종 대상자를 50대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했습니다.
당장 사회적 거리두기는 시행하지 않기로 하면서, 더블링 현상이 뚜렷한 제주자치도는 피서철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질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 대책으로 정부가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50대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제주지역에선 15만여 명이 접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대책으로 4차접종 대상자를 50대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했습니다.
당장 사회적 거리두기는 시행하지 않기로 하면서, 더블링 현상이 뚜렷한 제주자치도는 피서철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질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 인력들의 손길도 쉴 틈 없이 분주합니다.
김은지 / 간호사
"7월부터 오시는 분들이 늘어서 하루에 한 300명 정도 오셔서 검사 받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
"한동안 한산했던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한 행렬이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530명.
한 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가 되는 더블링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오늘(13일) 0시 기준 1.67까지 증가하면서 전국 1.4보다도 높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 대책으로 정부가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50대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제주지역에선 15만여 명이 접종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감염재생산지수와 확진자 증가에도, 확진자 격리나 마스크 착용 의무를 강화하는 방안은 이번 대책에 담기지 않았습니다.
정기석 /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지역 중심의 방역과 의료체계가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역 보건 의료 자원을 점검하고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가 충분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해외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바이러스 BA.5가 제주에서도 급증한 가운데,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안성희 / 제주자치도 역학조사팀장
"치료 병상을 확대하고 원스톱 진료기관을 확대하면서.. (4차) 예방접종 (대상)을 60대에서 50대로, 그리고 요양병원에 한정돼 있었던 것을 장애인과 노숙인 시설까지 추가해서..."
제주자치도는 현재 191개인 코로나 병상을 453개로 늘리고, 코로나 검사와 처방 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동네 병의원도 88곳에서 159곳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강효섭(muggin@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