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상임위 배정 놓고 여야 '강대강' 대치

조용광 2022. 7. 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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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의회 상임위 배정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 국면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지난 4일 개원뒤 처음 열린 본회의에 이어 오늘 임시회 본회의에도 7명 전원이 불참했습니다.

12대 도의회 개원뒤 처음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7명도 전원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민주당이 지난 4일 개원뒤 첫 임시회에 이어 두번째 임시회 본회의에도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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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의회 상임위 배정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 국면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지난 4일 개원뒤 처음 열린 본회의에 이어 오늘 임시회 본회의에도 7명 전원이 불참했습니다.

조용광기잡니다.

<리포트>
402회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장.

민주당 소속 의원 7명의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12대 도의회 개원뒤 처음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7명도 전원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녹취>최정훈/국민의힘 도의원
"KTX세종역 신설은 국가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에 반하며 소모적인 지역간 갈등을 유발하여..."

민주당이 지난 4일 개원뒤 첫 임시회에 이어 두번째 임시회 본회의에도 불참했습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상임위를 배정했다고 주장하며 마지노선으로 제안한 박진희 의원의 교육위 재배정을 들어주지 않으면 황영호 의장이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대한 보이콧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변종오 원내대표/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진희 의원님이 가장 교육위원회에 들어가서 7명 중에서 적합하게 하실 수 있는 의원님이다. 그래서 그 분의 생각을 받쳐 주고자 그 쪽에 가서 활동을 했으면..."

국민의힘도 수용 불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자당 소속 28명중에도 7명만이 1지망 상임위에 배정됐다며 한사람으로 인해 상임위를 다시 배정하는 혼란을 감수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이양섭 원내대표/충북도의회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들어가신 의원님들도 다 어느 정도 본인이 원해서 갔든 분야에 있던 분들이에요. 한 분을 뺀다면 또 제2 제3의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12대 의회 출발을 못해요."

국민의힘이 박 의원의 후반기 교육위 우선 배정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민주당의 수용 여부가 여야 대치국면의 장기화 여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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