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의 생존·행복법.."멍 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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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계속되고 앞으로도 더 커지겠지만 우리는 생존해야 하고 행복도 찾아야 합니다. 행복해지려면 사고를 유연하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3년만에 열린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회사에서 유연한 사고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유연한 사고를 위한 자신만의 방법으로 '멍 때리기'를 소개하면서 "틈만 나면 제주에 오는데 가장 많이 하는 일이 멍 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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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계속되고 앞으로도 더 커지겠지만 우리는 생존해야 하고 행복도 찾아야 합니다. 행복해지려면 사고를 유연하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3년만에 열린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회사에서 유연한 사고를 강조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인플레이션, 성장률 둔화 등이 맞물린 복합위기를 맞아 기업인들이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로 유연한 사고를 제시한 것이다.
최 회장은 또 유연한 사고를 위한 자신만의 방법으로 '멍 때리기'를 소개하면서 "틈만 나면 제주에 오는데 가장 많이 하는 일이 멍 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은 나를 괴롭히는 걱정을 해부하는 것인데 지금 고민하면 걱정거리가 조금이나마 해결되는지를 생각해본다"며 "제 경우에는 90%는 내일 걱정하면 될 일이었는데 스트레스를 받을 때 진짜 오늘 해야 할 걱정인지 내일 해도 되는 걱정인지를 판단한다면 릴랙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르키메데스가 욕조에서 부피와 무게의 차이를 알아낸 뒤 '유레카'라고 외쳤는데 멍 때리면서 생각의 유연함을 기르고 그 과정에서 '유레카 모멘트'를 찾아 생각의 단초를 가져가면 보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년 '최고경영자대학'으로 시작돼 2008년 제주포럼으로 명칭을 바뀌면서 올해로 45회를 맞았다. 2020년과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행사를 열지 못했다. 전국 기업인, 정부 관계자, 국내·외 석학이 한데 모이는 경제계 최대 행사 가운데 하나로 올해 행사에도 600여명이 모였다.
올해 포럼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경제사학자 애덤 투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와 신용석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 등 세계 석학들이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의 현주소를 주제로 강연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많은 기업인이 한꺼번에 몰려 접수마감 8일 전에 조기 마감됐다"며 "복합위기에 대한 명사들의 해법을 듣고자 하는 이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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