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뒤엔 신규 확진자 20만 명"..대책은 자율방역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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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어제 3만 명, 오늘은 4만 명을 넘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다음 달 하루 20만 명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거리두기는 할 계획이 없다고 했고, 대신 다음주부터 50대 이상 4차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백승우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 기자와 지금 정확히 코로나가 어떤 상황인지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일주일 내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2배씩 늘어나면서, 정부는 예상보다 재유행이 빨리 왔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회피 특성이 있는 BA.5 변이가 확산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중순이면 하루 확진자가 최대 20만 명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영업시간 단축이나 모임인원 제한, 실외 마스크 의무화 등은 도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전 국민 대상의 일률적인 사회적인 거리두기 도입은 지금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체 감염자 수 보다는 치명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4차 백신 접종 대상을 60대에서 50대로 낮추고 18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직접 4차 백신을 맞고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현장음]
"조금 따끔하십니다. 화이자 4차 접종하셨습니다. 물 좀 많이 드시고요. (네 수고하셨습니다.)"
하지만, 60대 이상의 4차 접종률은 현재 35.2%에 그치고 있습니다.
[김철 / 내과 전문의]
"아무래도 좀 꺼리는 분위기고요. 3~4개월 뒤에 또 5차를 맞지 말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말씀 못 드리는 거고."
거리두기 강화 없는 사실상의 자율 방역이 휴가철 코로나 재확산 국면에서 얼마나 효과를 거둘 지는 미지수입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차태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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