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5G 중간요금제' 미흡 지적에 "최선 다했지만 더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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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G 중간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더 고민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SK텔레콤이 월 5만9000원에 24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 신고서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데이터 제공량이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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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시민단체 "5G 중간요금제 24GB 데이터 제공으론 부족해"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김승준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G 중간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더 고민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종호 장관은 13일 오후 서울 고등과학원에서 열린 허준이 프리스턴대 교수 2022 필즈상 수상 기념 강연에 참석해 <뉴스1>과 만나 중간요금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중간요금제를 둘러싼 논란에 이 장관이 입을 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간요금제는 이용자 평균 데이터 이용량을 고려한 5G 요금제다. 이동통신 3사는 오는 8월 관련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5G 요금제가 이용자 평균 이용량과 달리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고가 요금제와 평균을 밑도는 데이터를 지급하는 저가 요금제로만 구성돼 있다는 지적에 따라 윤석열 정부는 민생 대책의 일환으로 중간요금제 출시를 유도해왔다.
그러나 지난 11일 SK텔레콤이 월 5만9000원에 24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 신고서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데이터 제공량이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와 시민단체에서는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소비자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의원님들께서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걸 보듬어 주려고 많이 생각해서 하신 말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진행된 이 장관과 통신 3사 CEO 간의 간담회 후 진행된 백브리핑에서도 "10GB와 100GB 중간이 어떻게 24GB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정창림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국장)은 "앞으로 유보신고제 절차에 따라 검토하겠다"며 "지금 판단 결과를 말씀드리긴 어려운 시점이다"고 답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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