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두두' 슈퍼 캐리' 한화생명, 2세트 승리

강윤식 2022. 7. 1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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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이동주가 사일러스로 맹활약하며 T1과의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T1을 꺾고 2세트를 승리했다. 라인전 솔킬을 포함해 마지막까지 맹활약한 이동주를 중심으로 단단하게 경기를 펼친 한화생명은 결국 2세트를 따내며 풀세트 경기를 만들었다.

한화생명은 경기 초반 자신들의 정글 쪽으로 들어온 상대의 움직임에 피해를 보면서 시작했다. 좋지 못한 분위기에서 흐름을 바꾼 것은 '두두' 이동주였다. 사일러스를 플레이한 이동주는 '제우스' 최우제의 나르를 상대로 솔로 킬을 기록했다.

이동주의 플레이와 함께 '뷔스타' 오효성도 활약하기 시작했다. 오효성은 파이크로 미드 로밍을 성공시키며 '케리아' 류민석의 파이크를 잡았고 연이어 탑에서 최우제의 나르를 끊어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한화생명은 두 번째 전령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골드를 역전했다. 곧이어 19분 한타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며 1차 미드 포탑을 먼저 밀어내는 것에 성공했다. 24분 한타에서 상대를 모두 잡아내는 성과를 거둔 한화생명은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한타 이후 바론을 상대에게 빼앗긴 한화생명은 차이를 더욱 벌리지는 못했지만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해나갔다. 결국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앞에 둔 전투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바론까지 챙긴 한화생명은 상대 탑,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며 골드 차이를 1만 골드 가까이 벌렸다. 마지막 순간 자리를 비운 상대를 확인한 한화생명은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고 들어가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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