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7일 全大출마 선언 관측.. 경쟁 주자들 "사법 리스크 방탄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출마 선언이 임박한 가운데 어떤 메시지를 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각자의 의제를 갖고 도전장을 던졌지만 큰 울림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 의원 측은 고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 의원의 출마 선언이 임박하자 다른 당대표 후보들은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면서 압박에 들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 출마선언문 초안 작성 돌입
'소통하는 당대표' 메시지 전망
박지현 "이번주 공식 출마 회견"
禹위원장 만류에도 강행 의사
13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 의원 측은 출마선언문 초안 작성에 돌입했다. 출마선언문에는 기득권 타파 등 정치개혁과 민생 관련 메시지가 담길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소통하는 당대표’가 되겠다는 의지도 포함될 전망이다. 이 의원과 가까운 한 의원은 통화에서 “권리당원들이 소통에 목이 말라 있는데 이런 갈증을 해소해주려고 한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같은 플랫폼을 당내에 온라인으로 만드는 방안도 거론된다”고 귀띔했다. 예를 들어 특정 권리당원이 어떤 주제로 청원을 올리면 1만명 이상 동의를 얻었을 때 당대표가 직접 나와서 답변하는 방식이다. 권리당원의 참여를 더 확대해 당 내부에서만이라도 ‘직접 민주주의’에 가까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 정비안도 거론된다.
한편, 최고위원 후보들 사이에서도 진영별로 나뉘어 공세가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친명’(이재명)을 표방하며 최고위원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 나와 “친문(문재인)이 곧 친명”이라며 “지지자와 당원들은 다 이동해 있는데 국회의원 몇 명이 문제다. ‘문화지체 현상’”이라고 비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