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장 "현대차 노사, 무파업 임협 잠정합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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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이 13일 현대자동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급변하는 미래자동차산업 전환을 맞아 한발씩 물러나 극적 잠정합의를 이룬 현대자동차 노사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완성차 업계는 물론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노사의 4년 연속 무파업 임협 잠정합의는 협력사와 지역경제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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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이 13일 현대자동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급변하는 미래자동차산업 전환을 맞아 한발씩 물러나 극적 잠정합의를 이룬 현대자동차 노사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완성차 업계는 물론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노사의 4년 연속 무파업 임협 잠정합의는 협력사와 지역경제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동차산업 환경 변화 대응과 고용안정을 위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는 단순한 임금협상을 넘어 미래 울산 자동차산업의 운명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합의"라면서 "특히 내년 착공해 2025년 완공⋅양산을 목표로 한 '전기차 생산 전용 국내공장 신설'에 대한 합의는 완성차와 부품사 모두에게 반갑고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3년 상반기 생산·기술직 신규채용 합의는 청년들의 탈울산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자리 창출에 합의한 것"이라며 "이는 지역사회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했다.
박 청장은 "이번 잠정합의가 최종 가결된다면 전기차 생산공장 재편과 신규채용에 필요한 사항을 노사와 빠르게 만나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겠다"며 "자동차산업 위기극복과 부품사 상생,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합의점을 마련한 현대차 노사의 이번 잠정합의를 다시 한 번 환영하며, 합의안 가결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사는 12일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9만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수당 1만원 인상, 경영 성과급 200%+4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50만원, 하반기 목표달성 격려금 100%, 주식 20주,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이다.
특히 노사는 미래 자동차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공장의 미래 비전 및 직원 고용안정 확보를 위해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과 기존 노후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다.
또 노사는 미래 산업 전환에 따른 인력감소에 대비해 생산현장 기술직 신규채용을 시행키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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