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 '물폭탄'..KTX 광명역 침수되고 도로·하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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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을 비롯한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며 KTX 광명역이 침수되고, 도로와 하천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인천 백령도에는 275mm, 경기 과천에는 164.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미추홀구 주안동 한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돼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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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로 통제됐다가 해제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13일 서울을 비롯한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며 KTX 광명역이 침수되고, 도로와 하천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인천 백령도에는 275mm, 경기 과천에는 164.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서울 131.5mm, 경기 파주 123.5mm, 강원 춘천 87mm, 충남 서산 87mm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2시16분쯤 경기 광명역 인근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토사와 흙탕물이 지하 승강장으로 유입됐다. 승강장으로 유입된 토사로 이용객들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 지역에서는 차량이 침수되고 상가 등이 물에 잠기는 피해도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미추홀구 주안동 한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돼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부상은 없었다.
같은날 오후 1시29분께는 강화군 양도면 한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지고, 오후 4시2분께 중구 을왕동 한 가게가 물에 잠겼다. 오후 3시21분께는 남동구 논현동 한 주택 하수구가 역류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기도에서는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 한 농장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한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서울에서는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가 한 때 통제되기도 했다.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오후 4시10분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 진입로는 중랑천 수위가 내려감에 따라 오후 5시50분부터 통행을 전면 재개했다.
내부순환로 마장진입로→성동JC 구간도 오후 4시13분부터 통제됐다 37분 만인 오후 4시50분 해제됐다.
서울 청계천은 이날 오전 10시17분부터 통제됐고, 서울·인천·경기의 46개 산책로도 막혔다.
제주·원주 항공기 2편이 결항되고 백령~인천, 군산~어청도 등 14개 항로 17척도 발이 묶였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수도권과 강원, 충남 지역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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