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원 압수수색..'서해 공무원' '어민 북송' 수사 속도
첫 번째 소식의 해시태그는 # 수사 본격화입니다. 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압수수색은 지난 6일 국정원이 박지원, 서훈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한 지 일주일만입니다. 검찰은 고발 이후 잇따라 고발인과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면서 수사를 본격화했는데요. 지난 11일에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윤형진, 국방부 정책기획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윤 과장은 지난달 국방부의 최종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자진 월북을 입증할 수 없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검찰은 '기존 수사 결과를 뒤집은 경위'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건과 관련한 '기록 삭제 의혹'을 두고 진상 규명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2. 완도 일가족 부검서 수면제…'극단 선택' 잠정 결론
다음 소식의 해시태그는 # 수면제 검출입니다. 전남 완도에서 실종됐다가 바다에 빠진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조유나 양의 가족에게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조양 가족에 대한 1차 부검을 진행했지만, 시신이 오랜 기간 물속에 잠겨 있어 사망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했는데요. 추가로 진행된 부검 결과, 이들의 체내에서 수면제 성분이 나온 겁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조양의 가족이 타고 있던 차량의 사고기록장치와 블랙박스 등을 복원했는데요. 그 결과, 조씨 부부가 사고 직전에 나눈 대화 그리고 차량이 방파제에서 바다로 돌진한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조씨 부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거라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오징어 게임' 에미상 14개 부문 후보…비영어권 최초
마지막 소식의 해시태그는 # 비영어권 최초입니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를 휩쓸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미상'은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릴 만큼 미국 방송계에서 높은 권위가 있는 시상식인데요. 비영어권 작품으로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또 배우 이정재 씨 등 출연진 4명이 남우주연상 등의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모두 포함하면, '오징어 게임'은 총 13개 부문에 14명이 후보로 올라가게 됐는데요. 앞서 '오징어 게임'이 골든글로브 등 미국 주요 시상식에서 상을 휩쓴 만큼, 올해 9월 12일에 열리는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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