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확진 급증..2학기 전면등교 '노심초사'
[앵커]
코로나 재유행 위기 속에 학생, 교사 감염 건수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름 방학을 앞두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교육당국은 2학기 학사 일정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 확진자 수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매주 증가 추세고, 최근 일주일을 놓고 보면 8주 만에 다시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서울 지역의 경우, 지난 한 주간 2천500여 명이 감염돼, 전주보다 1.6배 증가했고, 교직원 확진자도 152명에서 342명으로 190명 늘었습니다.
학생 확진자 2명 중 1명은 초등학생들로, 이는 중고생에 비해 인원이 훨씬 많은 것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시 교육청은 다만 대규모 교내 집단감염 등의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는 만큼, 현 방역 수준에서 관리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학생들이 야외 활동 같은 것들을 많이 하면서 그다음 주말 지나고 나서 확진이 되고 오거나 이런 학생들이 조금 많은 것 같고 경향성이 나타나는 것들은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아요."
교육당국은 현재로선 2학기 등교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방학이 시작된다"며 "방학 동안 2학기 학사·방역 체계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학교 현장에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방학 중에도 돌봄교실이나 방과후수업이 이뤄지는 곳이 있고, 2학기가 시작되는 8월 중하순 확진자 수가 정점에 이를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교육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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