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남이섬 68.5mm..원주·홍천 등 4곳 '호우주의보' 유지

노현아 2022. 7. 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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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남이섬에 하루 동안 68.5㎜의 비가 내리는 등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도내 전역에 거센 장맛비가 쏟아졌다.

13일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춘천시와 원주시, 홍천군평지, 횡성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새벽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내린 누적강수량은 춘천 34.1㎜, 원주 24.6㎜, 철원 23.6㎜, 양구 23.5㎜, 홍천 22.9㎜, 횡성 20.5㎜, 속초 15.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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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영서지역(철원·화천·춘천·횡성·원주·홍천평지)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며 많은 비가 내린 13일 춘천 의암피암터널에서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 김정호

춘천 남이섬에 하루 동안 68.5㎜의 비가 내리는 등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도내 전역에 거센 장맛비가 쏟아졌다.

13일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춘천시와 원주시, 홍천군평지, 횡성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앞서 호우특보가 발령됐던 철원군과 화천군은 이날 오후 4시30분을 기해 특보가 해제된 상태다.

이날 새벽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내린 누적강수량은 춘천 34.1㎜, 원주 24.6㎜, 철원 23.6㎜, 양구 23.5㎜, 홍천 22.9㎜, 횡성 20.5㎜, 속초 15.2㎜ 등이다.

춘천 남이섬과 춘천 남산에는 오후 4시 기준 시우량(1시간 동안 내린 강우량)이 각각 34.5㎜, 25.5㎜에 달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면서 강원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재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각종 예찰활동과 비 피해 홍보를 펼치고 있다.

재대본은 침수 피해가 없도록 홍천군 둔치주차장에 대한 차량을 통제했으며 치악산을 비롯한 도내 국립공원 12곳의 탐방로도 현재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북한강 평화의댐 수위는 집중 호우로 이날 현재 170.83m로 올랐다.

도내 댐 저수율은 화천댐 61.3%, 평화의댐 0.51%, 소양강댐 50.9%, 의암댐 76.8%, 춘천댐 73.1%을 기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춘천댐과 의암댐 등 북한강 수계 댐의 방류를 결정하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또 농어촌공사 관리저수지 78곳의 평균 저수율은 84.8%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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