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행의 자유' 미 구축함 근거리 감시 사진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군함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이행하자 중국이 '안보 리스크 제조자'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중국군 남부전구는 13일 남부전구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미국 미사일 구축함 벤포드함이 남중국해 시사군도(베트남명 호앙사군도) 해역에 진입했다며 해군과 공군을 조직해 추적·감시하고 퇴거 경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군함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이행하자 중국이 '안보 리스크 제조자'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중국군 남부전구는 13일 남부전구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미국 미사일 구축함 벤포드함이 남중국해 시사군도(베트남명 호앙사군도) 해역에 진입했다며 해군과 공군을 조직해 추적·감시하고 퇴거 경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자국 해군이 벤포드함을 근거리에서 감시하는 사진과 벤포드함을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 두 장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남부전구 소속 셴닝함이 시사군도에 불법 침입한 벤포드함을 추적·감시하며 퇴거 경고를 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지난해 4월 미국 해군이 동중국해에서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의 항해 모습을 여유롭게 지켜보는 사진을 공개한 것과 비슷합니다.
톈리쥔 남부전구 대변인은 이날 "미군의 행위는 중국의 주권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며 국제법과 국제 관계 준칙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항행 패권은 남중국해를 군사화한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남중국해의 안보 리스크 제조자이자 지역의 평화와 안정 파괴자"라고 비난한 뒤 "각 부대는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국가의 주권 안전과 남중국해의 평화 안정을 단호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19 구조대원 무차별 폭행한 남성에게 항의하자 “내 직업은 부자야!” (D리포트)
- KTX 광명역 일부 침수로 이용객 불편…열차는 정상 운행
- 이준석, 무등산 방문 사실 공개…“광주시민께 죄송, 약속 안 잊어”
- “샤워하는데 파란 변기물 콸콸”…수돗물 미스터리
- 버스 바퀴에 발 '슬쩍'…기사에 들키자 “죄송합니다” 인사 후 도망
- 총기 난사 77분간 머뭇머뭇…CCTV에 딱 걸린 텍사스 경찰의 무능
- 스리랑카 대통령 관저, 주인 잃고 '핫플레이스'로 부상
- 비행기서 담배 피우고 벌금형 받은 남성, 재판서 한 말
- “자발적으로 화학적 거세하면 감형”…태국 성범죄 법안 통과
- 미 입양한인 “친모 만나 제가 어떻게 살았는지 알려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