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주철현, 민주 최고위원 불출마..송갑석, 호남대표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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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재명(친명)계로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호남 최고위원 출마가 거론된 주철현(전남 여수갑) 의원이 불출마하기로 했다.
주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최고위원 출마가 유력시되던 (친명계인) 광주 민형배 의원의 복당이 늦어지면서 출마가 어렵게 되자, 전남 최초로 이재명 지지 선언을 하며 앞장섰던 저에게 출마 요청이 옵니다만, 능력과 준비 부족으로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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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친이재명(친명)계로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호남 최고위원 출마가 거론된 주철현(전남 여수갑) 의원이 불출마하기로 했다.
주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최고위원 출마가 유력시되던 (친명계인) 광주 민형배 의원의 복당이 늦어지면서 출마가 어렵게 되자, 전남 최초로 이재명 지지 선언을 하며 앞장섰던 저에게 출마 요청이 옵니다만, 능력과 준비 부족으로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비록 출마는 하지 않지만, 대선 경선 때부터 이재명 의원과 함께했던 광주·전남의 동지들과 함께, 압도적 지지로 이재명 당 대표, 이재명과 함께 할 최고위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비명' 성향인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이 이날 호남 대표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같은 호남 출신인 주철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지역에선 호남 표심 분산 우려가 나왔다.
이 같은 지역민의 우려 때문에 주 의원이 출마를 접었다는 해석이 지역에선 나온다.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의 최대 정치 기반인 호남 최고위원이 배출되지 못하자 호남 인사의 지도부 입성을 요구하는 지역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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