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착 빠진 핵합의 협상 속..한-이란 외교차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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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오늘(13일) 알리 바게리-카니 이란 외교부 정무차관과 통화해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과 양자 관계 증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통화에서 조 차관은 바게리-카니 차관이 한-이란 현안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하자 양국 관계 중요성을 고려해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타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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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오늘(13일) 알리 바게리-카니 이란 외교부 정무차관과 통화해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과 양자 관계 증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통화에서 조 차관은 바게리-카니 차관이 한-이란 현안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하자 양국 관계 중요성을 고려해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타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바게리-카니 차관이 언급한 한-이란 간 현안은 한국 내 동결된 이란의 원화 자금을 의미합니다.
국내 이란 동결 자금은 70억 달러가량으로 이란의 해외 동결 자산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JCPOA 복원 협상이 우선 타결되어야 합니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JCPOA 당사국이 아니지만 협상 참가국들과 꾸준히 소통해오고 있습니다.
바게리-카니 차관은 JCPOA 복원 협상 이란 측 수석대표입니다.
조 차관은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한 이란의 노력도 당부하고 대이란 경협 재개, 원유 수입 등 양자 주요 현안도 해결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우호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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