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집 아니면 지금 집 사지 마라"..안전자산으로 돈 몰린다

윤선영 기자 2022. 7. 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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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리 인상 기조 속에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자산 관리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 깊으실 겁니다. 

부동산 시장은 가라앉고 있는 반면 안전 자산의 가치는 높아지고 있는데요. 

금리인상기 재테크 전략을 윤선영 기자와 짚어봅니다. 

우선 가장 관심도 높고 자산 비중도 큰 부동산부터 보죠. 

최근 집값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잖아요?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이미 6주째 떨어지고 있고요. 

콧대 높던 강남 아파트값도 넉 달만에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대세적 하락이냐, 일시적 하락이냐, 의견이 갈리긴 하지만 당분간은 거래와 집값 모두 하락세가 계속된다에 무게가 실리는데요. 

부동산 시장의 최대 변수가 금리이기 때문입니다. 

매매든 전세든 집을 마련할 때 대출에 기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을 고르는 것 못지않게 대출이자가 얼만지 신중하게 따져보기 마련이죠. 

앞으로도 금리가 계속 오른다고 하는데 대출받아 집 사는 모험을 할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볼 때, 부동산 시장 침체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세입자들 고민도 깊은데, 전월세 상황은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매매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대출이 필요한 전세, 특히 고가 전세 수요가 줄면서 전셋값도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 이사철 특수도 기대하기 힘들고, 전세의 월세화가 더 빠르게 뚜렷해진다는 전망인데, 들어보시죠.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전세 대출을 받아서 이자를 내는 것보다는 집주인과 한 번 계약을 하면 2년 동안 지불 금액이 일정한 월세를 선택하는 게 훨씬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앵커] 

부동산도 주식도 침체인 반면 돈이 몰리고 있는 곳도 있다고요? 

[기자] 

최고의 안전 자산은 현금이죠. 

물가가 올라서 여윳돈이 많진 않더라도 그래도 돈이 생기면 투자보다는 쟁여두시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현금 넣어두면 이자가 붙는 예적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예금은 3%대, 적금은 저축은행들은 6%대 후반 이자를 주는 상품도 내놨고요. 

우리은행도 6% 짜리가 있는데, 이런저런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 잘 따져보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오늘(13일) 기준금리 인상분을 반영해 내일부터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더 올리니까요. 

더 혜택 좋은 상품들도 나올 듯합니다. 

[앵커] 

윤선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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