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세종시장인수위, 기회발전특구 추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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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서만철)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를 세종에서 시범 추진하는 방안을 시에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수위는 첫 제안과제로 지방이 주도적으로 특화 신산업과 인센티브 등을 상향식으로 발굴해 기업 이전을 유도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꾀하는 기회발전특구 시범 추진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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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서만철)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를 세종에서 시범 추진하는 방안을 시에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수위 제안과제는 공약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성공적인 시정 4기와 미래전략수도 구현을 위해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과제다.
인수위는 첫 제안과제로 지방이 주도적으로 특화 신산업과 인센티브 등을 상향식으로 발굴해 기업 이전을 유도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꾀하는 기회발전특구 시범 추진을 꼽았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 기회발전특구로 지정·운영 등을 담은 기회발전지역특별법과 조세특례제한법을 제·개정할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양도소득세 이연 및 법인세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 제공과 규제 유예·면제가 가능해진다.
인수위는 기회발전특구 시범 추진이 성사되면 공공기관 이전뿐 아니라 기업 투자유치와 미래전략 인재 양성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위는 이를 위해 경제·산업과 조세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범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대전세종연구원과 세종테크노파크 등 거점기관과 협력해 특화산업군 발굴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인수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의 하나로 '세종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운영도 제안했다.
세종소상공인지원센터는 소상공인의 성장 단계별 사업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맞춤형 종합지원기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시에만 없다.
도순구 인수위원은 "센터가 설립되면 창업, 성장, 재기, 직업전환 등 성장단계에 따라 맞춤형 종합지원을 수행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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