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용보다 먼저 오겠다..맨유, 아약스 마르티네스 오퍼 상향

김대식 기자 2022. 7.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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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열일'하고 있다.

네덜란드 '텔레그래프'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드윈 반 데 사르 아약스 CEO 등과 만나 빠르게 마르티네스 거래를 완료하길 원한다. 며칠 전과 달리 아약스는 마르티네스 이적에 대해 협상을 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아약스가 완강하게 이적 불가 방침을 전하면서 협상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지만 마르티네스의 이적 의사가 너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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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열일'하고 있다.

네덜란드 '텔레그래프'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드윈 반 데 사르 아약스 CEO 등과 만나 빠르게 마르티네스 거래를 완료하길 원한다. 며칠 전과 달리 아약스는 마르티네스 이적에 대해 협상을 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이적시장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티렐 말라시아 영입을 완료한 뒤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에릭센은 정밀 메디컬 테스트만 마치면 맨유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맨유는 프렌키 더 용 협상을 위해서 리차드 아놀드 CEO와 존 머터우 단장이 바르셀로나로 날아간 상태다.

맨유가 또 하나 추진 중인 타깃이 마르티네스다. 마르티네스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키워낸 제자다. 2019-20시즌 마르티네스는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곧바로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텐 하흐 감독은 마르티네스를 다양한 포지션에 기용하면서 발전시켰다.

이적 초반에는 중원에서 수비와 볼 공급 역할을 부여했다. 마르티네스는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오가면서 텐 하흐 감독이 요구하는 역할을 잘 수행해냈다. 그 뒤로는 중앙 수비수로 자주 뛰었다. 178cm의 작은 키에도 역동적이고 지능적인 수비로 아약스 수비진을 이끌었다. 2021-22시즌 아약스 올해의 선수였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고,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마르티네스를 데려와달라고 구단에 요청했다. 아약스가 완강하게 이적 불가 방침을 전하면서 협상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지만 마르티네스의 이적 의사가 너무 강했다.

아약스는 마르티네스 이적은 허용했지만 절대로 싸게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맨유는 점차 이적 제안을 높여가면서 아약스와의 합의에 점점 근접해가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맨유의 제안은 기본 이적료 4500만 유로(약 589억 원)에 보너스 조항 500만 유로(약 65억 원)였다. 점점 아약스가 요구하는 최소 이적료 5500만 유로(약 720억 원)에 근접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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