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도 뚫는 해킹 공격 기승..사이버 보안 인재 10만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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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향후 5년간 사이버 보안 인재 10만명을 양성한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특성화대와 융합보안대학원을 확대해 인재 1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 국장은 "10만명 중 2만5000명은 사이버 보안 산업에, 나머지 7만5000명은 일반 기업이나 기관들 주요 기반 시설을 운영하는 철도, 항공, 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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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인력 4만명에 기존 재직자 6만명 양성
(성남=뉴스1) 윤지원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사이버 보안 인재 10만명을 양성한다. 기업에 인재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산업 현장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기도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열린 제11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맞아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국장)은 기념식 이후 백브리핑에서 "신규 인력 공급 4만명, 기존 재직자 교육 6만명해서 총 10만명 양성 계획을 잡았다"고 밝혔다.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해킹 공격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사이버 위협이 커지는 반면 전문 인력은 부족하다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마련됐다.
이 가운데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국가 사이버 안보 대응역량 강화'가 포함되면서 정부가 보안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김 국장은 "새 정부가 사이버 안보에 대한 핵심 국정과제를 역대 정부보다도 많이 반영했다"며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특성화대·대학원 확대…최고급 전문가 양성 과정 신설
우선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특성화대와 융합보안대학원을 확대해 인재 1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까지 융합보안대학원은 기존 8개에서 12개로, 특성화대학교는 기존 3개에서 10개로 늘린다.
초·중·고급으로 나눠 수준별 맞춤 교육 과정도 마련해 총 3만9000명을 양성할 계획도 밝혔다. 정예 화이트해커(BoB)는 200명을, 최고급 전문가 'S급 개발자' 과정을 신설해 50명을 양성하는 등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에도 주력한다.
중급 화이트해커를 양성하기 위해 '화이트햇 스쿨' 과정과 '시큐리티 아카데미'도 새롭게 도입해 각각 300명, 200명을 양성한다. 특히 시큐리티 아카데미의 경우 채용까지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김 국장은 "10만명 중 2만5000명은 사이버 보안 산업에, 나머지 7만5000명은 일반 기업이나 기관들 주요 기반 시설을 운영하는 철도, 항공, 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직자 위해 훈련장·교육센터 확대…민관군 협업도 강화
기존 재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디지털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을 확대 구축한다.
지역의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정보보호교육센터'도 설립하고 '지역 정보보호 협의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민·관·군 간의 유기적 협력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이버 예비군 '탈피오트' 제도를 도입해 민간 인력을 군 인력으로도 조직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공 부문에서의 보안 인력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담당 보안 인력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군사훈련 '락드 쉴즈'(Locked Shields)나 미국 사이버사령부 주관의 '사이버 플래그'(Cyber Flag) 등 국제 훈련에도 참가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미국 사이버 보안 기관과 국내 기관 간의 교류 등을 추진해 해외 진출에도 나선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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