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요양병원서 128명 코로나19 집단 감염

노승혁 2022. 7. 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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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최근 한 주간 12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파주시에 따르면 탄현면의 A요양병원에서 지난 6일 간호사와 조리원 등 3명의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이 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등 총 291명 중 이날까지 128명(종사자 16명, 환자 1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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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최근 한 주간 12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당수는 백신 4차 접종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신규확진, 62일만에 최다치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코로나19 유행이 확산세로 돌아서며 3만명을 훌쩍 넘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7.12 kane@yna.co.kr

13일 파주시에 따르면 탄현면의 A요양병원에서 지난 6일 간호사와 조리원 등 3명의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이 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등 총 291명 중 이날까지 128명(종사자 16명, 환자 1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병원은 고위험시설로 분류돼있어 지난 3월 입소자 대부분이 4차 백신까지 접종했으며 확진자 중 106명도 4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임에도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이 병원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했으며, 3일마다 입소자들을 상대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있다.

파주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입소자 대부분이 3월 초에 4차 접종을 받았다"면서 "질병관리청에 변이 여부도 확인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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