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102점 폭격' 상명대, 명지대 완파하고 대회 첫승 신고

김우석 2022. 7. 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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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가 명지대를 완파했다.

상명대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예선 1차전에서 명지대에 102-56으로 이겼다.

상명대는 신장에서 명지대에 확실한 열세였기 때문.

명지대는 이민철, 박지환, 이준혁, 정인호, 한정도가 선발로 나섰고, 상명대는 정주영, 김태호, 김근형, 김정현, 홍동명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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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가 명지대를 완파했다.

상명대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예선 1차전에서 명지대에 102-56으로 이겼다.

예상 밖 대승이었다. 상명대는 신장에서 명지대에 확실한 열세였기 때문. 185cm 김태호가 가장 큰 상명대는 준 해리건(200cm)과 한정도(195cm) 등을 상대해야 했다. 과정과 결과는 달랐다. 1쿼터 초반 잠시 접전을 허용했을 뿐, 이후 김태호, 김근형, 정주영 등이 앞세워 99점을 퍼부우며 명지대에 46점차 승리를 거뒀다.

명지대는 이민철, 박지환, 이준혁, 정인호, 한정도가 선발로 나섰고, 상명대는 정주영, 김태호, 김근형, 김정현, 홍동명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은 산만했다. 공격에서 확률이 떨어졌다. 3분이 지날 때 5-4, 명지대가 단 1점을 앞서고 있었다. 이후 상명대가 앞섰다. 집중력 높은 맨투맨으로 실점을 차단했고, 김태호를 중심으로 득점을 쌓아 10-7로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 상명대가 근소한 우위를 이어갔다. 명지대는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종료 3분을 남겨두고 상명대가 14-9로 앞섰다. 상명대가 끝까지 분위기를 이어갔다. 명지대는 단 2점에 그쳤다. 상명대가 8점차 리드와 함께 1쿼터를 정리했다.

상명대가 탁월한 수비 조직력에 더해진 김태호의 적극적인 득점 참여로 26-11, 15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명지대는 계속 공수에 걸쳐 나타난 아쉬움을 털어내지 못했다. 1분 30초가 지날 때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흐름을 탄 상명대는 20점+ 리드까지 그려냈다. 명지대는 5분 동안 이민철 3점슛 이외에 득점이 전무했고, 트랜지션과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며 게임 첫 번째 위기에 봉착했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명지대가 힘을 냈다. 지역 방어 형태로 전환한 수비가 성공적으로 전개되었고, 이준혁 골밑 슛 등으로 6점을 내리 득점하며 19-39, 20점차로 좁혀갔다. 상명대는 작전 타임을 가져갔다.

상명대가 다시 달아났다. 마음 먹은대로 공수를 해냈다. 1분이 넘는 동안 10점을 몰아쳤고, 실점을 2점으로 차단했다. 전반전은 상명대의 28점차 리드였다. 예상 밖 결과였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명지대가 연속 3점슛 3개로 30-52로 좁혀갔다. 이준혁이 두 개를 성공시켰다. 상명대는 잠시 흔들렸고, 수비를 3-2 지역 방어로 변화를 가한 후 고정현 3점슛으로 57-30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는 잠시 접전 양상. 양 팀은 빠른 공격 속에 간간히 득점을 주고 받았다. 점수차는 좀처럼 줄어 들지 않았다. 명지대는 게임의 실마리를 계속 풀지 못했고, 상명대는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66-36, 30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상명대가 26점을 앞섰다. 사실 상 승부는 정리된 순간이었다.

4쿼터, 경기 흐름에 결정적인 변화는 없었다. 상명대가 그대로 승리했다. 대회 첫 승을 신고하는 순간이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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