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기대되는 자동차..현대차 그룹주 나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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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그룹 내 개별 종목의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그룹 내 대장주인 현대차의 경우 2%대 상승하며 네이버를 제치고 시가총액 6위를 탈환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내 12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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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그룹주 인덱스에서 나홀로 상승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룹 내 개별 종목의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그룹 내 대장주인 현대차의 경우 2%대 상승하며 네이버를 제치고 시가총액 6위를 탈환했다.
국내 대그룹 중에서도 이날 웃은 곳은 현대차그룹뿐이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공하는 와이즈인덱스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지수는 0.28%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그룹은 0.75% 하락, LG그룹은 0.92%, 롯데그룹은 2.11% 각각 내렸다. 이어 GS그룹이 0.38%, 현대중공업이 0.7%, POSCO그룹 3.03% 내린 가운데 삼성 그룹지수는 0.88% 하락했다.
이는 달러 강세에 따른 수출 마진 기대감과 가격 측면 호조에 따른 호실적 전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현대차 실적은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조79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9%, 52.6% 증가하며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실제로 현대차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개월 전부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상 현대차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조6432억원으로 1개월 전 8조2857억원 대비 3600억원 가량 늘었고 3개월 전 7조5647억원에 비해선 1조원 넘게 늘었다.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한 환율도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1260원으로 전년 대비 139원 상승했다”며 “수출채산성 확대로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3153억원 1781억원 증익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현재 선호하는 업종으로는 환율이 제일 우호적인 자동차”라고 짚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2.10원) 대비 5.20원 하락한 1306.90원에 마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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