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동해안 대형산불 대응 장비보강..예산 40억원 확보

강태현 2022. 7. 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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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는 올해 2차 정부 추경에서 산불전문진화차 등 장비 구매 예산 40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40억원 중 15억원은 산불전문진화차 4대를 구입하는데 사용하고 비상소화장치 설치에 13억5천만원, 기존 소방헬기에 장착할 배면 물탱크에 11억8천500만원을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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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소화장치 [강원도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올해 2차 정부 추경에서 산불전문진화차 등 장비 구매 예산 40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40억원 중 15억원은 산불전문진화차 4대를 구입하는데 사용하고 비상소화장치 설치에 13억5천만원, 기존 소방헬기에 장착할 배면 물탱크에 11억8천500만원을 쓸 예정이다.

산불전문진화차는 산간지역 험로주행과 이동방수가 가능한 산불 특화차량으로 현재 환동해특수대응단과 강릉·고성·삼척에 있는 5대에서 4대가 더 추가된다.

산불취약지역에 설치할 비상소화장치는 소방차 도착 전 주민이 민가를 보호할 수 있는 소화전과 호스릴, 관창 등을 연결한 소화장치로 이번 추경 예산 확보에 따라 820개소에서 450개소가 더 늘어난다.

헬기 기체에는 1천800L짜리 배면물탱크를 장착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비행과 효과적인 산불진압이 가능해졌다.

윤상기 도 소방본부장은 "각계각층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확보한 국비인 만큼 적시 적소에 신속하게 집행해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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