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바이퍼가 선보일 '원딜 차이'

이솔 2022. 7. 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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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원딜 차이'를 볼 수 있는 경기가 LPL에서 펼쳐진다.

13일 오후 6시,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2022 LPL 서머 6주 3일차 경기에서는 BLG-LGD, EDG-UP가 격돌한다.

EDG에게 남은 과제는 선수들이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 폼을 끌어 올려야 한다는 점이다.

비록 LPL 최악의 원거리딜러로 거듭난 엘크, 장점이 무뎌진 줌, '리 신'이 필요한 해커 등 선수들의 단점이 있지만, EDG에게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좋은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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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LG 공식 웨이보, (전) 2군 원거리딜러 라이즈

(MHN스포츠 이솔 기자) 진정한 '원딜 차이'를 볼 수 있는 경기가 LPL에서 펼쳐진다.

13일 오후 6시,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2022 LPL 서머 6주 3일차 경기에서는 BLG-LGD, EDG-UP가 격돌한다.

BLG-LGD, '돌림판'의 시작

비리비리 게이밍(BLG)이 캔에 이어 또 한번 '2군' 선수를 기용한다.

지난 웨이보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캔' 류펑페이를 기용, 소기의 성과를 거뒀던 BLG가 그 잠깐을 참지 못하고 2군 원거리딜러 '라이즈' 좡셩을 추가로 꺼내들었다. 

엄밀히 말해, 이는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예상된다. 로스터를 변경한 직후 1-2군 선수 모두 팀 플레이에 문제점을 드러낸 바 있다.

캔은 BLG 1군 선수들과의 합을 맞추는 과정에서 너무 빠른 템포로 진입, 상대 원거리딜러 후안펑을 배달했음에도 한타에서 패배하는 아픔을 맛봐야 했다.

캔이 빠져나간 BLG 2군 또한 2위 팀 영 미라클(YM)과의 경기에서 정글러가 없는 듯 한 경기를 펼치며 완패를 기록했다.

특히 원거리 딜러 라이즈가 판을 잘 읽지 못하는 점이 뼈아프다. 해당 경기에서 아군 서포터가 로밍을 간 사이 상대에게 잘리거나, 미드라인에서 혼자 라인클리어를 하다 상대의 노림수에 처치당하는 등 경기 템포 파악이 느리다는 약점을 노출했다.

라오간디 게이밍(LGD)이 섀도우의 압도적인 속도전으로 경기를 뒤흔드는 관계로 라이즈(Rise)가 손쉬운 먹이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LGD의 서포터 진자오의 노틸러스는 본지가 '필밴 카드'로 꼽을 만한 활약을 펼치는 관계로, 라이즈에게 계속해서 위협이 될 것이다.

사진=EDG 공식 웨이보, '바이퍼' 박도현

EDG-UP, 진짜 '원딜 차이'

뜻밖의 연패를 기록 중인 두 팀,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울트라 프라임(UP)이 만났다.

EDG는 OMG에 이어 V5에게 패했다. 특히 V5전에서 EDG는 큰 실수를 범하지 않았으며 도리어 상대 선수들이 실수를 범했음에도 단 한 세트를 따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루키를 비롯한 상대 선수들의 슈퍼플레이도 있었으나, 상대의 작은 실수를 낚아채는 과거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것은 큰 문제점이다.

다만 모든 선수들이 모두 제 몫을 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EDG에게 남은 과제는 선수들이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 폼을 끌어 올려야 한다는 점이다.

바로 그런 점에서 UP는 좋은 상대다. 월드 챔피언십 진출자인 크라인을 비롯, 줌, 엘크 등 좋은 연습 상대가 위치해 있다.

비록 LPL 최악의 원거리딜러로 거듭난 엘크, 장점이 무뎌진 줌, '리 신'이 필요한 해커 등 선수들의 단점이 있지만, EDG에게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좋은 상대다.

알찬 보강으로 2승을 올리며 시즌을 시작했던 UP는 어느덧 4연패를 기록, 12위에 위치해 있다. 

JDG, WBG, RNG까지는 그럴 수 있었으나, iG조차 한 세트를 따낸 AL을 상대로 완패를 거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위기다. 

특히 원거리딜러 엘크의 부진이 뼈아프다. 엘크는 5-5 교전 단계에서 상대의 습격에 도망을 치는 것도, 맞서 싸우는 것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으로 상대에게 '승전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결국, 아무리 EDG가 부진하더라도 무난하게 한타 단계로 간다면 원거리 딜러 차이로 EDG의 낙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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