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 이임 주한쿠웨이트 대사 접견.. "에너지 등 협력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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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조만간 이임하는 바데르 모하메드 알-아와디 주한쿠웨이트대사 겸 전 주한아랍대사단 단장을 접견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13일 알-아와디 대사와 만나 "재임 기간 한·쿠웨이트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졌다"라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쿠웨이트를 포함한 걸프 국가들과의 외교를 중시하고 있다"며 "에너지·건설 분야에서의 견고한 협력 기반 아래 양국 관계가 발전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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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조만간 이임하는 바데르 모하메드 알-아와디 주한쿠웨이트대사 겸 전 주한아랍대사단 단장을 접견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13일 알-아와디 대사와 만나 "재임 기간 한·쿠웨이트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졌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6년 12월 부임한 알-아와디 대사는 오는 19일 이임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쿠웨이트를 포함한 걸프 국가들과의 외교를 중시하고 있다"며 "에너지·건설 분야에서의 견고한 협력 기반 아래 양국 관계가 발전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걸프의 금융·문화·상업 중심지 육성 목표를 담은 쿠웨이트의 중장기 국가발전계획인 '쿠웨이트 국가비전 2035' 실현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 모색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알-아와디 대사는 "쿠웨이트도 한국과의 우호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긴밀한 양국 간 협력이 에너지·건설·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한국 정부가 그간 주한대사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국은 작년 쿠웨이트로부터 총 원유 수입량의 10.6%를 수입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은 쿠웨이트에서 누적 488억달러(약 63조7300억원)의 해외건설 수주를 기록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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