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반대 시위 계획' 홍콩 활동가에 징역 9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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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법원이 지난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반대 시위를 계획했지만, 시행하지 못한 베테랑 활동가 쿠씨이우(古思堯·75)에게 징역 9개월형을 선고했다.
12일(현지시간) CNN은 홍콩 언론을 인용해 이날 웨스트카오룽 법원은 반정부 활동을 선동한 혐의로 쿠씨에게 9개월 징역형을 판결했다고 전했다.
쿠씨는 올림픽이 개막하는 지난 2월 4일 직접 만든 나무관을 갖고 중국 정부의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중련판) 사무실 앞에서 올림픽 반대시위를 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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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2월 올림픽 당시 반대시위 계획…체포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홍콩 법원이 지난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반대 시위를 계획했지만, 시행하지 못한 베테랑 활동가 쿠씨이우(古思堯·75)에게 징역 9개월형을 선고했다.
12일(현지시간) CNN은 홍콩 언론을 인용해 이날 웨스트카오룽 법원은 반정부 활동을 선동한 혐의로 쿠씨에게 9개월 징역형을 판결했다고 전했다.
법정에서 쿠씨는 "선동적인 의도를 가진 행위를 시도하거나 준비했다"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씨는 올림픽이 개막하는 지난 2월 4일 직접 만든 나무관을 갖고 중국 정부의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중련판) 사무실 앞에서 올림픽 반대시위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당일 그는 시위도 못해보고, 홍콩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직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쿠씨는 지난 2000년 이후 불법집회 참가 및 선동한 혐의 등으로 11회 수감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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