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 해군 준위, 해상초계기 8천시간 무사고 비행

이바름 2022. 7. 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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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6항공전단은 제615비행대대 P-3 해상초계기 기관조작사 김대성(49) 준위가 해군 항공 두 번째로 8000시간 무사고 비행시간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군 6전단에 따르면 김 준위는 1991년 항공기 정비사로 군 생활을 시작해 1995년 해군에 P-3 해상초계기가 도입되자 기관조작사에 지원해 현재까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군은 P-3해상초계기 8000시간 비행기록이 가진 의미가 크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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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군 항공 두 번째…기관조작사로 28년 동안 P-3 해상초계기 탑승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해군 6항공전단 제615비행대대 P-3 해상초계기 기관조작사 김대성(49) 준위가 해군 항공 두 번째로 8000시간 무사고 비행시간을 돌파해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해군 6항공전단 제공) 2022.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해군 6항공전단은 제615비행대대 P-3 해상초계기 기관조작사 김대성(49) 준위가 해군 항공 두 번째로 8000시간 무사고 비행시간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군 6전단에 따르면 김 준위는 1991년 항공기 정비사로 군 생활을 시작해 1995년 해군에 P-3 해상초계기가 도입되자 기관조작사에 지원해 현재까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관조작사는 해상초계기에 탑승해 임무비행 시 항공기 전반의 엔진과 기체, 전기 계통의 장비를 다룬다. 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장비 고장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결함을 초기에 조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김 준위는 올해까지 28년 동안 P-3 해상초계기에 탑승했다. P-3 해상초계기의 평균 속도인 200노트(약 370㎞/h)로 계산하면, 약 290만㎞를 비행한 셈이다. 이는 지구 둘레(4만㎞)를 70여회 일주한 거리다.

해군은 P-3해상초계기 8000시간 비행기록이 가진 의미가 크다고 설명하고 있다.

저고도, 저속, 장시간 체공해야 하는 임무 특성상 P-3 해상초계기에 탑승한 순간부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P-3 해상초계기는 한 번 이륙하면 수시간 동안 비행하며, 상황에 따라 해수면 가까이 접근하기도 한다.

시시각각 급변하는 해상 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 수시로 연출돼 P-3 해상초계기 승무원들은 다른 기종보다 더 많은 체력이 소모된다는 게 해군 측의 설명이다.

김대성 준위는 “함께 임무를 수행했던 전우들 덕분에 8000시간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부여된 비행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하늘에서 바다를 지키는 해상초계기 승무원으로서 해양수호에 기여하고 후배들의 귀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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