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사임 거부설에 스리랑카 시위 격화..정부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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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부도 사태를 맞으면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스리랑카에서 사퇴 압력을 받는 총리가 사임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도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를 점령하고 있던 반정부 시위대는 인근에 있는 총리 집무실 앞으로 몰려들었고, 경찰도 급히 인력을 파견해 최루탄을 쏘는 등 시위대를 막아섰습니다.
이에 스리랑카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일부 지역에 통행금지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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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부도 사태를 맞으면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스리랑카에서 사퇴 압력을 받는 총리가 사임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도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스리랑카 공군은 오늘(13일)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이 공군기를 이용해 몰디브 수도 말레로 이동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고타바야 대통령과 함께 사임 압력을 받아온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가 정국이 안정될 때까지 사임하지 않고 대통령 권한 대행을 이어받겠다는 입장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를 점령하고 있던 반정부 시위대는 인근에 있는 총리 집무실 앞으로 몰려들었고, 경찰도 급히 인력을 파견해 최루탄을 쏘는 등 시위대를 막아섰습니다.
이에 스리랑카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일부 지역에 통행금지를 선포했습니다.
스리랑카는 지난 5월 외채 이자를 갚지 못해 국가 부도를 선언했고, 신용 거래가 중단되면서 석유 등 필수품 수입이 사실상 끊긴 상태입니다.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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