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 숨진 '美총기난사' CCTV 보니..경찰이 몸 숨기고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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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초등학생 19명과 교사 2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텍사스 총기 난사 사건 당시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이 늑장 대응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경찰들은 첫 총성이 울려퍼진 후 77분간 아무런 조치 없이 복도를 서성였다.
이에 대해 텍사스 공공안전국장은 "당시 현장 지휘관이 총기 난사 사건이 아닌 인질극으로 오판해 대응에 실패했다"며 "경찰이 몸을 사린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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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초등학생 19명과 교사 2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텍사스 총기 난사 사건 당시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이 늑장 대응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경찰들은 첫 총성이 울려퍼진 후 77분간 아무런 조치 없이 복도를 서성였다.
13일(현지시각) 로이터·가디언 등 외신은 지난 5월 24일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에 있는 롭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할 당시 현장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에 따르면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18)는 오전 11시33분쯤 소총 AR-15를 들고 초등학교 복도에 진입했다. 이후 교실 2곳에 들어선 라모스는 약 2분30초간 학생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총격이 시작된 지 3분 만인 오전 11시36분 초등학교에 도착했다. 당시 총을 든 소수의 경찰이 복도로 진입했는데 이들 중 일부는 복도 끝에 몸을 숨기고 2명은 교실을 향해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던 중 총성이 울려퍼지자 교실 근처에 다다랐던 경찰 2명은 뒷걸음질을 치며 빠르게 달아났다.
이후 오전 11시52분쯤이 돼서야 헬멧, 방탄 조끼 등으로 중무장한 경찰이 추가로 복도에 도착했다. 그러나 경찰은 특별한 움직임 없이 복도에 모여 약 30분간 논의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오후 12시21분 교실에서 또다시 4발의 총성이 들렸지만 경찰은 머뭇거리며 복도에 머물렀다.
경찰은 오후 12시50분쯤이 돼서야 마침내 교실에 들이닥쳤다. 라모스가 첫 총격을 가한 지 77분, 경찰이 학교에 도착한 지 74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해당 영상을 최초로 입수해 보도한 USA투데이는 "중무장한 경찰이 더 많은 학생을 구할 수 있었는데도 대응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텍사스 공공안전국장은 "당시 현장 지휘관이 총기 난사 사건이 아닌 인질극으로 오판해 대응에 실패했다"며 "경찰이 몸을 사린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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