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영 고대안암병원 교수, 상처 치유과정 실시간 진단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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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치유 과정에서 나타나는 유전자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상처 진단법이 개발됐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장우영 본원 정형외과 교수와 황장선 박사가 나노 입자 기반의 형광프로브로 상처 치유 과정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상처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처부위 세포 유전자의 실시간 변화를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유소아를 비롯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들에서도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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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상처 치유 과정에서 나타나는 유전자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상처 진단법이 개발됐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장우영 본원 정형외과 교수와 황장선 박사가 나노 입자 기반의 형광프로브로 상처 치유 과정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상처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처는 염증기, 증식기, 표피기, 리모델링기의 단계를 거쳐 치유된다. 연구팀은 각 단계에 대표되는 세포와 이를 특정지을 메신저 리보핵산 바이오마커(mRNA biomarker)를 선택해 유전자의 변화를 금 나노 입자 프로브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진단법은 일반 상처뿐 아니라 당뇨성 상처에 적용할 수 있고 수치화해 객관화할 수도 있다.
상처부위 세포 유전자의 실시간 변화를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유소아를 비롯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들에서도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
장우영 교수는 "상처 회복 각 단계별 타깃 유전자의 발현율 계산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빠른 상처 진단이 가능해 정확한 상처 회복평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소재·환경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발표됐고, 대한소아정형외과 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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