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먹튀' 포그바, 맨유 떠난 뒤 망언 "모든 것이 날 막았다"

박건도 기자 2022. 7. 13.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팀을 떠나자마자 실언했다.

포그바는 2016년 당시 그는 유벤투스를 떠나 이적료 8,900만 파운드(약 1,382억 원)에 친정팀 맨유로 돌아왔다.

당시 맨유는 포그바가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맹활약해주길 바랐다.

포그바는 "맨유 생활은 쉽지 않았다. 부상도 있었지만,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라며 "감독, 팀, 포지션 등 모든 것들이 나를 조금 막았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복귀한 폴 포그바.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팀을 떠나자마자 실언했다.

영국 매체 ‘BBC’는 13일(한국시간) “폴 포그바(29)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것이 자신을 막았다고 주장했다”라고 조명했다.

포그바는 2016년 당시 그는 유벤투스를 떠나 이적료 8,900만 파운드(약 1,382억 원)에 친정팀 맨유로 돌아왔다. 당시 맨유는 포그바가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맹활약해주길 바랐다.

하지만 포그바는 맨유의 기대를 저버렸다. 가끔 번뜩이는 모습도 있었지만, 이적료에 걸맞은 꾸준한 활약은 다소 부족했다.

와중에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는 연일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주축 선수였다. 포그바는 결승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진한 인상을 남겼다.

계약 종료 기간이 다가오자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수차례 포그바와 재계약을 시도했다.

끝내 포그바는 맨유의 재계약에 응하지 않았다. 2021-22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났다. 세계 최고급 기량을 선보였던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첫 기자회견에서 충격 발언했다. 포그바는 “맨유 생활은 쉽지 않았다. 부상도 있었지만,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라며 “감독, 팀, 포지션 등 모든 것들이 나를 조금 막았다”라고 밝혔다.

자주 감독이 바뀌는 맨유의 현 상황도 꼬집었다. 포그바는 조세 무리뉴(59, AS로마),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마이클 캐릭(40) 등 여러 감독 밑에서 뛰었다. 그는 “매년 감독이 바뀌면 적응하기 어렵다. 나 또한 고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 생활이 후회되지는 않는다. 인생에서 한 선택 중 하나다. 만족한다”라며 “맨체스터 생활은 행복했다. 많은 것을 배우며 자랐다. 이제는 진짜 남자가 됐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벤투스 복귀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집에 돌아와 기쁘다. 유벤투스에서 느끼는 내 감정이다”라며 “꿈만 같다. 많은 팀이 나를 원했지만, 내 마음은 오직 유벤투스를 향했다. 최근 몇 년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