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찜통 무더위 기승"..中 84개 도시에 '폭염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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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십개 도시에서 기온이 섭씨 40도에 육박하면서 당국은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CNN과 환구시보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경보시스템 최고단계인 적색경보가 84개 도시로 확대됐다.
앞서 상하이시 당국도 전날 폭염주의보를 내렸는데, 1873년 기상 관측 이래 이 지역에서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선 것은 단 15일뿐이었다.
한편 중국에서는 폭우에 이어 폭염으로 시민들이 대혼란을 겪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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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수십개 도시에서 기온이 섭씨 40도에 육박하면서 당국은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CNN과 환구시보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경보시스템 최고단계인 적색경보가 84개 도시로 확대됐다. 적색 경보는 24시간 내 기온이 40도 이상에 이르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상하이시 당국도 전날 폭염주의보를 내렸는데, 1873년 기상 관측 이래 이 지역에서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선 것은 단 15일뿐이었다.
이에 당국은 열사병 등 고온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과 냉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열사병은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거나,신체의 열 발산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장기를 손상시키는데, 즉각적으로 처치하지 못하면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0일 쓰촨대학교 병원은 열사병 환자를 연달아 3명이나 입원시켰으며 이 가운데 1명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으며 또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이에 앞서 6일에는 49세 남성이 근무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당시 환자의 체온은 40.7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검사 결과 해당 환자는 다발성 장기부전 소견을 보였으며 입원 31시간 만인 8일 숨졌다.
CNN은 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더위를 식히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주말 사이 산둥성 동부 칭다오시에서는 시민들이 해변으로 몰려들었고, 여름철 아이스크림과 멜론 그리고 가재 등 계절 식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폭우에 이어 폭염으로 시민들이 대혼란을 겪고 있다고. 앞서 중국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달 60여년 만에 최악의 폭우가 발생했고 남부 광둥성에서만 50만명 이상이 홍수와 산사태로 영향 받았다. 매년 6월쯤 중국에서는 양쯔강과 밀접한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하는데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라 앞으로 피해가 더 극심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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