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가 우승하는 데 90분 걸렸어!"..친선 컵 우승 팬들의 유쾌한 반응

2022. 7. 13. 15: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가 친선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맨유 팬들이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방콕 센츄리컵에서 리버풀에 4-0으로 이겼다. 제이든 산초, 프레드, 앙토니 마르시알,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득점하며 대승을 거뒀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3일 "맨유의 팬들은 맨유가 친선 컵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무관'을 끝낸 것에 대해 우스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데일리 스타'는 "텐 하흐 감독은 감동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맨유 팬들은 그 이유를 이해했다"라며 "독특한 모양의 트로피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경기가 개최된 라차망칼라 스타디움 모형에 빨간색과 흰색으로 된 트로피가 있었다. 받침대에는 영화 '스타워즈'와 비슷한 형식으로 대회 이름이 적혀있었다.

'데일리 스타'는 "맨유 팬들이 트로피 디자인을 비판했다"라고 했다. 한 맨유 팬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도대체 이 트로피는 무엇인가. 그들은 우리에게 블록 경기장을 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다른 팬들이 오랜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에 대해 유쾌한 반응을 보인 것을 공유했다. 한 팬은 "트로피 가뭄이 끝났다"라고 전했다. 다른 팬들은 "텐 하흐 감독이 무관을 끝내는 데까지 9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라는 농담 섞인 반응을 했다.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 맨유는 멜버른 빅토리(호주), 크리스털 팰리스, 애스턴 빌라(이하 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요 바예카노(이하 스페인)과 친선 경기를 치른 뒤 시즌에 돌입한다. 맨유의 이번 시즌 첫 상대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이다. 7일 오후 10시에 맞대결이 펼쳐질 계획이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