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건희 팬클럽 거슬리더라" VS 강신업 "김 여사가 부러웠나?"

현화영 2022. 7. 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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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하락세 원인에 대해 "김건희 여사 팬클럽이 눈에 거슬린다"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13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김 여사 문제들도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지적이 된다"면서 "그런데 최근에 김 여사 팬클럽이 아주 정말 저는 눈에 거슬리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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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 의원 "김 여사가 빨리 선 그어줬다면.."
'건희사랑' 회장 "저런 자들도 우리편 해야 하나?"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하락세 원인에 대해 “김건희 여사 팬클럽이 눈에 거슬린다”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13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김 여사 문제들도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지적이 된다”면서 “그런데 최근에 김 여사 팬클럽이 아주 정말 저는 눈에 거슬리더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팬클럽 회장이) 너무 정치적 발언을 막 해서 김 여사의 발언으로 오인 될 수 있다”면서 “다행히 어제 김 여사께서 ‘팬클럽의 발언은 본인과 상관이 관련이 없고 이미 사진 논란 이후에는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이런 말씀을 밝히셨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부분은 조금 더 빨리 선을 그어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자신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는 것에 관해선 “인사검증 동의서에 서명한 적은 있으나 구체적으로 연락받은 바는 없다”고만 언급했다.

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갈무리.
 
나 전 의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김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팬클럽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는 “나경원은 그동안 김건희 여사가 부러웠을까? 아님 아니꼬왔을까? ‘이 때다’ 팬클럽 공격하는 꼴 보니 아무래도 후자인 듯. 저런 자들도 우리편 해야 하나?”라고 적어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또 다른 글에서 “어떤 자들이 건희사랑 해체 요구 어쩌구 한다”면서 “건희사랑은 개들이 짖어도, 내일 지구가 망해도 해체하지 않는다. 그것은 회원들 모두의 소통의 장이고 회원들의 총유”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앞서 강 변호사는 전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김 여사를 얘기할 때 전문성을 간과한다. 남편이 대통령 되고 하다 보니 묻히는 것도 있다. 사실은 억울한 것 같다”면서 “본인이 어떻게 보면 더 프로페셔널한 전문가”라고 김 여사를 치켜세우는 발언을 했다.

해당 발언이 화제가 되자, 김 여사는 ‘본인과 상관이 없는 얘기’라고 선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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