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약·현안 총괄할 '광주전략추진단' 신설한다

민선 8기 조직개편안 마련..의회 통과 주목
12일 입법예고, 의회 심의·의결 거쳐 8월 1일 시행 예정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가 민선 8기 주요 공약 실천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시는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에 따라 기능과 인력을 재배치하고 공약 과제를 실행할 수 있는 조직 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공약과 주요 현안 총괄·추진을 위해 행정부시장 직속으로 '광주전략추진단'을 신설한다.

5대 미래 전략산업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산업국을 산업혁신성장과, 인공지능정책과, 차세대산업과, 기반산업과, 에너지산업과로 확대 개편한다.

민생경제 정책을 추진하고 창업 기능 강화를 위해 일자리경제실을 경제창업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경제정책관, 창업진흥과, 일자리정책과, 투자산단과, 생명농업과로 기능을 재편한다.

강기정 시장의 공약인 신경제 지도 구상을 실천하기 위해 신활력총괄관, 관광도시과, 도시공원과, 수변레저조성과를 둔 '신활력추진본부'를 신설한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초광역 협력사업과 메가시티 구상을 추진하기 위한 '광역협력담당관'을 기획조정실 내에 신설할 계획이다.

초광역 교통체계 구축과 군 공항 이전 사업 추진을 위해 교통건설국을 군공항교통국으로 확대 개편한다.

시민안전실 내에 중대재해 예방, 건설 현장 예방 지도 기능을 둬 교육·소통·안전 가치를 실현할 방침이다.

민선 8기의 핵심 가치를 담을 수 있는 부서를 선정해 '내일기회도시', '스토리텔링', '익사이팅벨트', '광주1도낮추기', '청년도전지원', '철도트램', '이제는됩니다' 등 시민 친화형으로 부서 명칭을 변경할 방침이다.

조직개편안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8월 1일 시행 예정이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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