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4골 폭발!' 맨유, 리버풀전 완승..텐 하흐 첫선 '대성공'

박건도 기자, 박진영 기자 2022. 7. 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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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재건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팀 리버풀이 태국 방콕에서 맞붙었습니다.

전반 12분 산초가 문전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전반 30분 리버풀 진영에서 혼전 상황이 펼쳐졌고, 프레드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알리송 골키퍼 머리 위를 겨냥했습니다.

전반전에만 세 골을 허용한 리버풀은 후반전이 돼서야 주전 선수를 대거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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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시즌 맞대결 후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맨유와 리버풀 선수단.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박진영 영상 기자] 명가재건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팀 리버풀이 태국 방콕에서 맞붙었습니다.

선제골은 맨유에서 나왔습니다. 전반 12분 산초가 문전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맨유의 득점포는 멈출 줄 몰랐습니다. 전반 30분 리버풀 진영에서 혼전 상황이 펼쳐졌고, 프레드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알리송 골키퍼 머리 위를 겨냥했습니다. 공은 큰 궤적을 그리더니, 골문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약 2분 뒤에는 맨유의 세 번째 골이 터졌습니다. 마시알이 순간 압박으로 수비의 실책을 유도했고, 칩슛으로 득점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전반전에만 세 골을 허용한 리버풀은 후반전이 돼서야 주전 선수를 대거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맨유의 기세는 여전히 매서웠습니다. 후반 31분 수비수 바이가 역습의 시작을 알렸고, 유망주 펠리스트리가 골문까지 빠르게 침투하더니, 오른발 슈팅을 침착하게 밀어 넣었습니다.

리버풀은 수차례 슈팅 시도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후반 막판에는 이적생 누네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문 위로 솟구치고 말았습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첫 경기를 4-0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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