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내년부터 20개국으로 확대..크로아티아 신규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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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동유럽 EU 회원국인 크로아티아의 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 가입을 최종 허가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EU 재무장관들은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크로아티아의 유로존 가입을 허용했다.
크로아티아는 2013년에 정식으로 EU에 가입했으며 이번 결정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1유로당 7.53450쿠나의 환율로 유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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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럽연합(EU)이 동유럽 EU 회원국인 크로아티아의 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 가입을 최종 허가했다. 이로써 유로존은 내년 1월부터 20개국으로 넓어질 예정이다.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EU 재무장관들은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크로아티아의 유로존 가입을 허용했다. EU는 크로아티아의 경제 구조와 국제수지, 노동, 금융, 법률 등을 검토한 결과 유로 체계를 관리하는 유럽중앙은행(ECB)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아드리아해를 두고 이탈리아와 마주보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과거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소속이었으나 1991년 연방을 탈퇴하고 내전을 겪었다. 크로아티아는 2013년에 정식으로 EU에 가입했으며 이번 결정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1유로당 7.53450쿠나의 환율로 유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6개월 임기의 순환 의장을 맡고 있는 츠비네크 스탄유라 체코 재무장관은 “유로 도입은 경쟁이 아니며 책임감 있는 정치적 결단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12일 모인 EU 재무장관들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10억유로(약 1조 3087억원)의 추가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스탄유라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번 자금으로 주요 기반시설을 재가동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EU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재정 지원액은 22억유로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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