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美구축함 남중국해 작전에 강력 반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군 구축함이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에서 또다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해 중국군이 강력히 반발했다.
13일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중국군 남부전구는 성명을 통해 "미군 미사일 구축함 벤폴드함(DDG 65)이 이날 중국 정부의 허가없이 남중국해 시사군도(파라셀 제도) 인근 영해에 무단으로 진입했다"면서 "중국군은 해상, 공중 병력을 동원해 감시와 추적을 진행했고, 경고해 퇴거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남부전구 "미 구축함 중국 영해 무단 진입"
"미국, 남중국해 안보위기제조기" 맹비난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군 구축함이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에서 또다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해 중국군이 강력히 반발했다.
13일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중국군 남부전구는 성명을 통해 "미군 미사일 구축함 벤폴드함(DDG 65)이 이날 중국 정부의 허가없이 남중국해 시사군도(파라셀 제도) 인근 영해에 무단으로 진입했다"면서 "중국군은 해상, 공중 병력을 동원해 감시와 추적을 진행했고, 경고해 퇴거했다"고 밝혔다.
남부전구 대변인 톈쥔리 대교(한국군 계급으로는 대령과 준장 사이, 대령에 더 가까움)는 성명에서 “미군의 행보는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심각하게 침해했고,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히 훼손했으며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심각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톈 대교는 또 "이는 미국이 ‘항행 패권’을 행사하고 남중국해를 군사화하려는 또다른 명확한 증거”라면서 “미국은 남중국해 안보 위기 제조기이자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최대 파괴자”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남부전구는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주권과 안보 및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성명만 발표한 것과 달리 남부전구는 이번에 중국군이 미국 구축함을 추적 및 감시하는 사진들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쳤어 어떡해 엄마"…강남 '8중 추돌' 통화 내용 보니
- '최민환에 양육권 소송' 율희, 변호사 만났다 "늦었지만 바로잡을 것"
- "719만원이던 월급이 66만원"…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의 고충
- 12년 만에 서울 그린벨트 해제 등 5만가구 공급…토지보상·투기차단 등 과제 산적
- 이주은표 '삐끼삐끼' 못보나…소속사 계약종료(영상)
-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하다 '깜짝'…세탁기에 비친 나체男
-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소송 중 '밤일' 루머…가짜뉴스 칼 뺐다
- 길 한복판서 '후'…옥주현, 흡연 연기 논란 시끌
- 조세호, 결혼식 하객 '재산순' 자리배치? "3일간 800명 하객 정리"
- 정준하 "카페 운영, 첫달 매출 2억…2년 만에 폐업"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