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김희중 대주교 예방.."공동체 회복 헌신해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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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를 방문해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를 예방했다.
한 총리는 지난달 2일 불교와 개신교계 지도자를 만났으나 김 대주교는 당시 국외 출장이 예정돼 있어 만나지 못했다.
한 총리는 최근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대주교)이 한국 천주교 사상 4번째로 추기경에 임명된 것과 관련해 "한국 천주교 240년 역사의 큰 기쁨이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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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를 방문해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를 예방했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동행했다.
한 총리는 지난달 2일 불교와 개신교계 지도자를 만났으나 김 대주교는 당시 국외 출장이 예정돼 있어 만나지 못했다.
한 총리는 최근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대주교)이 한국 천주교 사상 4번째로 추기경에 임명된 것과 관련해 "한국 천주교 240년 역사의 큰 기쁨이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탄생 100주년인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려울 때 용기를 주시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지침을 주셨던 김 추기경님을 기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도 경제 등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국민은 이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하리라 믿고 있으며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김 대주교에게 "천주교계가 우리 사회가 어려울 때마다 위로와 희망을 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국민의 마음을 보듬어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도록 헌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국정운영 과정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지혜와 고견을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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