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급락 장세' 속 ELS 미상환 발행 잔액 67조원..전년比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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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 상환 규모가 감소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7조1383억원으로 1년 전(53조3287억원)보다 25.9% 늘었다.
올 상반기(1~6월) ELS 총 상환금액은 14조38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지난해 하반기(7~12월) 대비 55.7% 각각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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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 상환 규모가 감소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7조1383억원으로 1년 전(53조3287억원)보다 25.9% 늘었다. 지난해 말(57조6284억원)과 비교하면 16.5% 늘었다.
ELS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 자산으로 삼아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이다. 지수가 일정 수준 내에서 유지될 때 수익률이 보장된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면서 조기 상환에 실패한 ELS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1~6월) ELS 총 상환금액은 14조38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지난해 하반기(7~12월) 대비 55.7% 각각 급감했다.상황 유형으로는 조기상환이 7조8708억원으로 전체의 54.7%를 차지했다.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은 각각 5조847억원, 1조4253억원으로 35.4%, 9.9%였다.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형태로 발행된 비율이 90.4%(21조3505억원)이었다. 이는 직전 반기 33조5055억원 대비 36.3%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사모발행은 3조911억원에서 2조2611억원으로 26.9% 줄었다.
해외 및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4.4%인 17조5596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개별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주식연계 ELS는 17.7%인 4조1751억원이었다.
ELS를 발행한 22개사 가운데 삼성증권이 2조5074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으며 이어 메리츠증권이 2조487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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