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비선호 시기 입영자' 인센티브 제공 검토

병무청, '비선호 시기 입영자' 인센티브 제공 검토 사진은 지난달 20일 오후 강원 화천군 육군1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열린 입영식에서 입영 장병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병무청은 입영 대상자들이 기피하는 시기에 지원하는 입영자를 지원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병무청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각 군 인사참모부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입영 비선호 시기 지원자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에 대한 협업을 각 군에 요청했다.

또 병역 의무자가 원하는 입대 시기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군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입영 선호 시기의 군 입영계획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각 군은 안정적 병력 운영을 위해 연중 균형적 충원이 필요하기는 하나 군 전투력에 제약이 없는 범위 내에서 수용 범위를 확대하고 비선호 시기 입영자를 위한 인센티브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병역 이행이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되기 위해서는 본인이 원하는 입대 시기 보장이 선행돼야 할 요건"이라며 각 군의 협조를 당부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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